랄라의 주택이야기_100년 버티는 목조주택 어떻게 짓는거야..?

랄라입니다..

하도..목조주택은 약하다고..약하다고..하시는 친구님..(이라쓰고..놈들이라 부름니다.^^.)이 많아서..내가..확실히..설명해줄려고...적습니다.

 

일단...먼저...제가 좀 물어보겠습니다.

 

약하다. : 

1.힘이 없거나 세지 않다.

2.튼튼하지 못하다.

3.【…에】 견디어 내는 힘이 세지 못하다.

 

라는 사전적의미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주택에서 약하다는 것은 견디어 내는 힘이 세지 못하다인데.. 도대체 어느정도의 기준을 잣대 삼아 견디어 내는 힘이 세지 못하다고 하는지..잘 이해가 안되네요.??ㅎㅎㅎ

 

사람이나..자동차..이 정도의 힘과압력을 가하는것으로는 집 구조의 강도나.인장력.압축력..아무것에도 영향을주지 못합니다..

 

이건.목조뿐만아니라. 판넬,벽돌조적,흙집,콘크리트집 모두 동일합니다.

 

설마..목조주택이 내가 밀면..픽~ 하고 쓰러질거라고..생각하지는 않겠죠..

 

 

그럼..태풍에..약한걸까요...지진에..약한걸 걸까요? 것두 아니면 포이야(불)일 까요?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한 문제라면..여기 랄라의 주택이야기_ 너목수라면 그럼 목조주택 어떤점이 좋아.. 편을 읽어주세요.

 

불이나 지진이나..태풍도 사실 목조주택이라 하여 특별히 약점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불에 대해서는 되려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라고는 말못하지만 목조주택이 태풍으로 날라가거나..지진으로 무너질정도의 라면.환경이라며.  이미..여러분이나 저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결론은 "목조주택 안 약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 하는것 보다 억수로 튼튼합니다. 너무 튼튼해서..100년은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농담이 아니예요.^^

 

정확히만 시공한다면..100년은 기본으로 깔고 갑니다.(물론 소모품은 예외입니다. 전구..싱크대..타일 ..이런거는 제외입니다..구조를 말하는 거예요...)

 

그럼..100년 가는 목조주택은 어떻게 짓는냐.라는 질문이 나오는데..제가 가지고 있는 건축기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사실 저의 생각 이라기보다..목조주택 시공 이론이죠...많은 이론중에 이것만 지키면..100년은 버틸수 있겠다..라고..제가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1. 목재는 썩지 않는다. 목재 특성을 잘이용하자.

 

우선 시공방법을 말하기 전에 목조주택에서 사용하는 구조재의 " 목재 " 라는 놈의 특성에 대하여 조금 이야기 하겠습니다.

 

"목재는 썩지 않습니다."

 

이게...무슨 말이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확한 워딩으로는 "목재만으로는 썩지 않는다" 입니다.

 

목재가 썩는 다는것은 목재만의 단독현상이 아니라..목재와 수분그리고박테리아 가 합쳐져야만 목재의 썩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 철은 썩지 않지 않느냐..하시는 분들에게..철도 썩습니다.."부식"이라는 것이 철이 썩는 현상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목재는 경량목구조 주택의 경우에는 캐나다쪽의 북미와 한옥 구조재의 경우는 러시아,몽골등지에서 많이들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경량목조주택의 구조재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다른 목재는 잘 모름니다..^^;;

 

경량목구조에서 사용되는 구조재는 대부분 북미쪽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데..구조재를 재단 하는 단계에서 일정부분의 건조 작업도 같이 해서 들어옵니다.

 

이때..보통 구조재의 *취재율은 침엽수의 경우70%, 활엽수의 경우는 50% 정도만 목재로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취재율 : 원목에서 목재로 사용가능한 비율

 

목재는 목재 단가도 비싸기는 하지만 목재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목재건조비용입니다..

(북미쪽은 나무가 싼것도 있고..구조재의 경우 자연건조는 잘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나무가 뒤틀어집니다.) 

 

건조를 많이 하면 할수록 비용은 상승하게 되는데..

 

일반 적으로 구조재의 경우 함수율은 20%내외를 유지하고 수장재(가구재)의 경우는 그이하15% 정도를 유지합니다.

 

 

 

이 표를 보면 함수율이 30%지점을 기준으로 함수율이 낮아질수록 목재의 강도는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이기준점을 섬유 포화점이라고 합니다. 즉 목재 세포내에는 물이존재 하지만 목재 세포 바깥쪽으로는 물기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인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목재 함수율이 20% 이상일 경우에만 내부 수분에 의해 목재부식이 일어 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조주택 구조재는 함수율은 20% 또는 그이하로 건조하는 것입니다.

 

이표를 보면 알수 있듯이 목조구조재는 수분 함유율을 20%이하로만 유지를 하게 되면 100% 부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말을 뒤집어 보면 30%이하의 수분함유율만 유지시켜 주면 주택목재는 평생 썩지 않는다는걸 의미합니다.

 

가끔..구축 한옥을 수리하다 보면 비도 맞지 않았는데..지붕속 써까래나 기둥들이 썩었있던데요..라고 말하시죠..

그건 물이문제가 아니라..습기가..문제인 집인것이죠.. 특히 한옥 지붕쪽 써까래의 경우에는 습기에 많이 취약합니다.

지붕쪽은 완전 밀폐가 되어 있다보니..물기가 한번 침투해버리면..빠져 나올수가 없어..문제가..많이 발생하죠..

그래도..한옥은 부재 뚜깨다...있어...오래..갑니다...^^

 

여기서 결론은 목재에 수분 함유율을 가능하면 20%이하 어려우면 30% 이하로 유지 시키는 것이 우리집이 100년동안 버티는 첫번째 키워드입니다.

 

2. 목제주택 구조재 수분함유율을 20%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시공방법

만일 주택 구조재에 습기가20%이상 특히 30%가 넘어가면 경량목구조의 경우 2~3년이면 바로 썩기 시작합니다.

지붕습기를 방지하자 - 100년 버티기 위한 두번째 키워드

 

반드시 지붕용마루 부분과 서까래 처마사이에는 대류순환이 가능한 환기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만드는때도..일정 간격이상의 환기면적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전체 지붕의 2/3길이 에 폭은 15센티이상)

 

이부분의 서까래와 용마루 지붕쪽과 천정구조재의 부식을 막기 위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집안 내부의 뜨거운 열기는 항상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지붕부분에서 차공기와 만나 습기를 막아 구조재의 수분함수율을 낮추는 형태입니다.

 

또한 대류 순환을 통하여 지붕과 방천정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냉/난방기능을 Up시키는 목적도 있습니다.

 

벽체구조재와 외벽OSB 습기를 방지하자 -  100년 버티기 위한 세번째 키워드

 

이부분은 벽체의 습기와 물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통칭 " 레인 스크린" 이라고 하죠..

 

 

헌데..제가 현장에서..깜짝..놀란것이..의외로 레인스클린에 대하여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공업자들이 많이 있는것에..조금..당황한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거 진짜..중요합니다. 외벽마감재가 완벽하게..방습,방수가 되는 재질이라면..모르겠지만..사실 그런 자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황토로 처발라도..안되요..

 

경량목구조에서는 레인 스크린 꼭..하셔야합니다..이거 하고 안하고가 ..방습,방수,단열 30%이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벽체 부분은 지붕처럼 직접적으로 비를 맞는다던지 하는 경우는 없지만...여기서도 결로는 발생합니다. 되려..더잘 생길수도 있어요.

 

일단 여기는 타이백한장만 두르고 있는 상태이라..결로가 생기기 시작해서..물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osb썩는거..우습습니다.

 

 

랄라 포인트's : 

 

벽체의 구조제가 썩기 시작하면..제일면저 벽체 하단의 기초깔도리 부분부터 썩기 시작합니다.그러면..집이 기울어 넘어집니다.

 

지붕은 썩더라도..그부분만 들어내서 ..수리가 가능 하지만..벽체가 썩기 시작하면..수리 만만치 않습니다. 기울어진 집 다시 잡으려면 바닥도 다시 공사해야하고..내장부분도..손대야 하고..일커집니다...

 

 

3. 목제주택 구조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공방법

 

접합부를 튼튼하게 시공하자 - 100년 버티기 위한 네번째 키워드

 

경량목구조는 일반적으로 기초부분을 제외하면(한국은바닥난방때문에 기초는 거의 100% 습식구조가 좋습니다. )

건식 건축방식으로 볼수있습니다.

 

이러한 건식구조에서 목재구조재의 시공은 접합부분이 강해야 집전체 구조가 튼튼합니다,

 

만일 집접합부(조인트)부분이 약하면..집전체의 구조는 많이 떨어지고..지진과바람에도 약한 구조를 가지게됩니다.

 

목조주택은 이와같이 이음방식이나 맞춤방식 쪽매 방식등을 이용하여 짜맞춤 접합방식이 가능 튼튼한 접합부를 만들수 있지만. 이러한 시공은 일정 뚜께 이상의 부재를 사용하여야만 강도를 가질수 있어.경량 목구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여..경량목구조는 철물을 이용하여 이와 동일한 강도를 보완하고있습니다.

 

각 부재의 접합부는 반드시 보강철물을 사용하여 주택시공을 하여야만 원하는 기준 강도을 가질수 있습니다.

 

특히 못을 비껴 박아야 하는 장선부분은 반드시 보강철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참고 : 보강철물 비용계산 60평*10% = 66만원의 철물 비용이 발생합니다.(일반적으 시공업자들은 철물을 시공비에 산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위의 비용기준으로 따로 비용을 주시고..철물보강을 꼭 부탁드리세요)

 

 

접합부의 강도가 목조주택의 강도를 결정합니다. (이게..목조주택의 강도의 시작과 끝입니다. 전부입니다...)

 

 

벽체를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시공하자 - 100년 버티기 위한 다섯번째 키워드

 

 

일반적을 벽체를 위의 1번 그림처럼 시공을 하는데..이럴경우 벽체는 2번 그림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3번그림과 같이 가새를 되어 옆으로 넘어가는 현상을 방지해햐 합니다.

 

근데..벽체에 구조재로 저리 설치 하면 마감이 안되죠..그렇기 때문에 osb합판을 이요하여 못으로 고정해 가새 역활을 대신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판을 구조제에 결합시키때에는 단순히 벽체를 가린다는 의미보다..구조적으로 주택을 보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합판을 시공하여야 합니다.

 

랄라 체크 포인트's

가끔 합판이 아까워서 자르다 남은 쪼가리를 가지고 시공을 하는데..그러지마시고..좀..아깝더라도 최대한 합판 면적을 크게해서 합판 시공을 수행하여야 안전한 구조강도가 나옵니다. 

 

OSB 합판 대한 설명은 여기로 자재편-osb합판 너는 누구냐? 를 읽어 보세요  

 

만일 팀버구조의(포스트앤빔)  주택의 경우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Y 자형으로 버팀대를 사용해 주어야 구조강도가 나옵니다.

 

 

 

지붕트러스트를 꼼꼼하게 시공하자 - 100년 버티기 위한 다섯번째 키워드

 

주택의 벽체또는포스트들의 벌어지는 현상(가로로휘어 지는 힘)등에 가장 잘버티는 골조 구조가 삼각형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붕에 서까래 작업을 수행하실경우에는 가능하다면 삼각형 트러스트 구조로 작업 해주시는것이 주택구조강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붕의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눈이 쌓이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내리하중을 받게 되거나 대풍등의 외부 압력에 주택전체를 버티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아주 꼼꼼하게..구조재 시공작업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간단하고 우수워 보이지만 기초 부분의 방수 기준을 꼭지키자 - 100년 버티기 위한 여섯번째 키워드

 

여기서는 구조강도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초이자 간단하지만..절대..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실실러라는 자재를 사용하여 기초깔또리를 보강하는 행동입니다.

 

 

이부분은 목조주택 시공전문가들은 우습게 생각하지 않고 꼼꼼하게 적용하는데..특히 본인이 직접 자기집을 짓는 경우 (가끔..허술하게 생각하는 시공업자도 있으니..꼭체크를 하세요. 인테리어 업이나..판넬주택 시공업을 하다..목조를 짓기 시작한 업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공법이 틀리다 보니..좀 놓치세요..)에 많이 실수들을 하십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 같아도..정말 중요한 작업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기초바닥과 기초깔도리 사이에 반드시 밀착이 되도록하여 구조재가 습기나 물기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만일 실실러가 부족하다던가..미처 준비를 못한 경우에는 방수 시트지나 타이백등으로 대체 시공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방수시트지와타이백은는 시간이지나면 크랙이 생기거나 말라서 부스러지고 또한 결로에 대한 근본적이 대책이 되지 않아..기초 깔도리 밑부분에 습기가 찹니다. 허니..반드시 실실러를 가지고 시공하시기 바람니다.

 

이상으로 총여섯가지의 키워들을 설명해드렸습니다..이부분들은 기초중에 기초입니다.당연하다 생각하시다 보니 가끔 의식들을 잘하시자 않는데 하나씩..꼼꼼히..체크하고시공하시면..목조주택 100년갑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랄라가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부분만 정확히지키면.목조주택은 100년안에 무너질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