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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랄라 說.說.說.

재동아..정신차려라..ㅡ.ㅡ;;

요즘 김재동이 고액 강연료를 받은것에 대한 이슈가 사회 이곳 저곳에서 아주 시끌버끌합니다.

 

근데 저는 김어준이 말한 것처럼 김재동이 100만원을 받건 1,000만원을 받건 그건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말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맞아요! 재동이가 강연료로 1,000만원을 받던 100만원를 받던시장 논리에 따라 결정 되는 거지요.

 

외국에는 강연 한번에 1억원을 받기도 하고 실제로 재동이 공연 티켓값만 해도 장당10만원씩 하고 매번 공연장이 꽉꽉 찰 정도로 인기도 있고 잘팔리는데 그정도는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세금으로 왜 그렇게 고가의 강연료를 지불 해야하나 그리고 우리나라는 공연비 기준법(법인지 규정인지 잘모르겠지만 그런게 있다고 합니다) 이 있어 1회 공연료가 1급 고위퇴직 공무원기준으로 150만원 정도라고 하니 그말도 일리가 있는데

 

그것은 보통 퇴직 관료나 공무원등에 해당 되고 잘팔리는 연예인을 그 기준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는 좀거시기 하죠^^;; (뇌물로 이용될까봐 저리 규정한것으로 보이는데..아주 좋은 법입니다.)

 

그니까 지역단체가 재정 자립도 안되는 열악한 시예산으로 귀한 우리 세금을 이렇게 써도 되는냐? 이말도 맞는데 경우와 보기에 따라 다르게 해석 할수있습니다.

 

그러니 고액 강연료를 지불하고 일반인이나 연예인에게 강의 요청 할수있어요. 지자체 마다 축제 할때도 몇억씩 쓰잖아요..그건 세금 아닌가.?

 

힘들게 선거로 시장 당선 됐는데..그정도는 해도 되지..

보수 시장들도 그렇게 했잖아요..늘...새삼스럽게..난리야.

 

근데 여기서 한가지 좀 짚고 넘어 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민주당 정권의 시장이다 정권의 특혜다 이딴거 떠나서 말입니다.

 

저는 김재동이라는 인간에 대해서 좀 비판을 하겠습니다.

 

저는 김재동이 하는 공연 재미가 없고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해 가끔 공연을 tv로 가끔 볼때마다 불쾌하고 불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재미가 있는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너무 불편한 내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세세하게 공연 내용을 따지자면 논점이 흐트러지니 이 이야기는 차후에 하고 )

 

다만 많은 시민 분들이 좋아하시고 상품성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요즘 좀 말이 너무 심하게 헛 나오시는 것같아요 김재동씨가..

 

특히 요 근래 문제가 생기자 해명 이라고 내놓는 논리가 좀 이상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재동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 개인 감정이 조금 녹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람니다.

 

저는 진보이던 보수이던 아니면 대한 애국당의 극우인사라 하더라도 진짜배기는 존중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가진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이든 법 테두리 안에서의 행동과 말은 보호 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늘 생각하지만 이 사람 재동이는 진보 주의자 같지 않아요.

영..찝찝해요...보면 무언가 한꺼풀 덮어쓰고 있는것 같아요.

 

얼마전 김재동이 방송에서 시사프로를 진행 한다고 하자 고액 출연료로 보은 인사니 머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올때 김재동이 한말 중 자기는 10년간 인기 배태랑코미디언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이런 몸값은 정당하다.?

 

그리고 자기는 평소 기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과정상 문제가 좀있어도 고액 출연로를 받아도 문제가 될것이 없다. 왜냐하면 기부를 많이 할것이기 때문에..라는 이상한 논리를 피력합니다.

 

그리고 요번 강연에서도 문제가 생기자 자기 사무소에 식구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니., 이런 저런 헛소리를 하다가 문제가 커지자 또 뜬금없이 기부를 하죠.

 

저에게는 이런 행동이 좀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되려 그냥..당당했다면 그러려니 했는데..

 

보통은 이런 행동은 늘 눈치를 보는 약삭빠른 사람들이 행동 하는 패턴이죠. 제경험상으로보자면...

 

그리고 아주 중요한 문제는 김재동씨는 본인이 늘 이런식의 가치 차이를 굉장히 거부해오지 않았나요?

 

목수의 망치와 판사의 망치가 동일한 가치 동일한 임금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원한다면서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본인의 행동과 말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요?이걸 어떻게 해석 해야 합니까?

 

이게 이중성이 아니라고? 도대체 이중성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는 겁니까?

 

목수의 망치는 목수의 망치로서 가치가 있는것이고 판사의 망치는 판사의 망치로서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그가치에 높고 낮음의 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가치의 차이이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목수인 내가 한마디 하자면 도대체 목수의 가치를 얼마나 낮게 생각면 저런 표현을 쓰는 겁니까.ㅡ.ㅡ;;

 

목수인 랄라는 그것도 기분이 나빠요. 저는 법관의 망치와 동일한 대접도 받기 싫고 그렇게 해준다고 해도 싫어요 그사람들이 높은 대우를 받는것은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기 때문인데 저는 그 책임감의 무게를 감당하기 싫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스스로도 목수라는 직업이 법관 보다 낮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김재동 본인 스스로가 법관이라는 기존 가치를 깔려고 하니 억지로 다른 직업의 기준선을 낮게 잡아야 하는 함정에 빠지고 마는 거지요.

 

이런 논리의 형식적 오류와 자가당착의 오류가 생기니 사람들이 갸우뚱거릴수 밖에요.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식견으로 너무 떠들어 되면 안되는 겁니다. 개그맨이면 개그로 정치나 사회를 풍자를 해야지 사회를 진단하고 판단하기 시작하면 꼬이기 시작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