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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랄라 목조주택/시공사례

2013-4st. 랄라의 네번째현장 _ 남자의 인생은 벗꽃처럼..?

랄라입니다. 

 

랄라의 2013년도 네번째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현장입니다. 여기도 12평 자그마한 농막주택을 시공한 현장입니다.

 

이곳은 정말 예쁜 농장이였습니다. 제가 후일 귀농을 하게 된다면..꼭 이런 농장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할정도로 삶의 자연스러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한 농장이었습니다.

 

남자의 인생은  벗꽃처럼....!!!

이현장은..벗꽃이 정말..후드러지게.만개 하고 있어..공사하는 내내.벗꽃에 취해..늘..해롱~해롱~이었습니다.

가주분께서..매년..행복하실것 같네요.

 

 

랄라는 벗꽃을 참 좋아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공부할때 도쿄 도심에 있는 우에노공원의 밤꽃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잊을수가 없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기회가 된다면 한번..구경하러 가시기를 추천드림니다.

 

한가지..재미난것은 한국은 벗꽃이라고 하면..조금..여성적취향으로 보시죠..아무래도..색도이쁘고..금방피었다..지는 변죽이 여자와 갔다고..하잖아요..^^(농담입니다..여성분들...)

 

근데..일본에서는 조금 다릅니다..일본은 벗꽃이 남성의 상징입니다. 특히 무사(사무라이)들의 꽃이죠..

 

" 꽃은 벗꽃이요 사람은 사무라이 " 라른 일본 속담이 있듯 예로 부터 일본 사무라이 들의 상징입니다.

 

왜일까요?

 

가장 화려할 때 꽃잎을 흩날리며 떨어지는 벗꽃을 통해 단 일합으로 자신의 인생을 거는 사무라이의 인생을 투영 한다고 하네요..

 

가장..빛나는 시절..가장화려하게..전장에서 피를 흘리며..쓰러지는 것을 옜날 부터..일본인들은 최고의 미덕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카미카제를 미화하는 것도..이해가 되지요..이들에게는 자살특공대가 아니라..자신의 인생을 최고의 정점에서 불태워 화려하게 흩날리는 벗꽃같은 이미지를 가지는 거예요..우리가보기에는 미친 놈들이죠..^^

 

랄라는 그런 심오한..의미로 벗꽃을 좋아하느것이 아니라..벗 꽃이 떨어질때...벗꽃나무 아래에서..아주..손이얼어버릴정도의 차가운 소주한잔의 짜릿함과벗꽃의 아름다움을 사랑해서 벗꽃을 사랑합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벗꽃이 더 이뻐집니다.끝내줍니다. 벗꽃아래에서 소주한잔!!!

 

 

떨어지는 벗꽃과 차가운소주..가끔..그 소주잔에 떨어지는 작은 벗꽃닢..크...한번..경험해보세요..죽입니다.

 

일단 서론이 길었습니다.

 

사실..이번 현장에서는 농장이 너무 개인적으로 마음에..들어..머리속에 담고 눈으로 즐기느라..시공기술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현장입니다.^^;;

 

그래서 이번편에서는 시공기술적인 부분보다.주택의 풍수나/위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랄라는 보기와는 틀리게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지라..^^ 풍수지리..미신..이딴거 안 믿지만..모든분들이 그렇치는 않으니까.

 

언제나 랄라가 집을 시공하게 되면..최소한 요정도는 체크하고 짓자..라는 기준을 가지고있는데 그것을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배산 임수라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들도 있는데..그리 거창하게..생각하면..저는 모름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농가주택에서 적합한 간단한 위치 와 소소한 주택 풍수 이야기를 적고자하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꼭...이런 구도와 경치 위치를 가진..땅을 사야지..하는 마음에..농장만..매일 매일..바라보았던..현장입니다.^^;;

 

 

1. 전원주택 또는 농가주택 의 위치선정

가옥의 위치


우선 주택은 수맥이 없는 곳에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햇볕이 따뜻하고 마음이 안온할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더 좋겠지요.

 

지형적으로는 뒤에는 얕은 언덕이 있고 좌우 역시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언덕이 있는 곳, 그리고 앞은 터진 곳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 앞에는 큰 나무가 없는 곳이 좋다고는 합니다. 미신적으로 큰나무가..집을 덮게되면 좋치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합니다. 

 

저는 별로..신경쓰지 않는데...

 

다만..도로보다..주택지가 낮은곳인데..집앞에..큰나무가 있는것은 피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유는.

 

첫번째 주위 환경이 습해집니다.바람이..돌아나가지 않고..정채되어.. 습기가 쌓일 확률이 일차적으로 높습니다.

 

두번째 도로쪽에서 물이 자꾸 흘러내려와 잘못하면..나무밑둥이 약해져 나무가 넘어 집니다.

 

세번째  일조권에 영향을 받을수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택이 늘 어두워요..그늘정도가 아니라..집전체가 늘 어두운 상태가 될수도 있습니다. 

 

네번째 이건..미신인데요. 제가 이런 형태의 집에사시는 분3분을 알고있었는데..현재 두분이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습니다. 미신이라 별로 믿지는 않는데..찝찝은 하더라구요..나머지 한분은 이사 가셨어요..^^;;

두분다..저와 마찬가지로 은퇴후 귀농하신분들 인데...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문 또는 현관의 위치


대문은 대체로 동남쪽이 좋습니다. 도심 주택지라고 한다면 대문(현관)이 막다른 골목길 등에 있지 않아야 하며 길보다 높이가 낮지 말아야 합니다. 대문 양쪽의 높이는 같아야 합니다. 공사시에 수평을 잘맞추어야 합니다.

 

가끔..모양을 내신다고..토지 기울기에 마추어 대문을 비뚤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그러지 마세요..목문이든 철문이든 얼마지난지 않아 대문기둥 자빠집니다.

 

안방의 위치


수맥이 없는 곳이어야 하고 대문을 마주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남동쪽으로 창문 내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랄라Tips's 

수맥이 찿기 힘들죠..일반인들이 수맥 어떻게 찿아..그리고 사실 수맥을 찿아서 막는것이 아니라 수맥파를 차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럴경우...수맥파 차단법3기지 방법

 

1. 동판을 바닥에 깐다.

2. 황토몰탈로 방통을 깐다.

3. 알루미늄 호일을 보일러관설치시 미리 깔아준다.

 

정도가 있는데 3번이 제일 간단합니다. 저는 2번3번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황토몰탈로 방통처리 하니까..저는 좋아요..아주..좋아요!~~ 이건..남자들만..알수있습니다..전..효과를 확실히 본적이 있어..차후에 제집은 황토몰탈로 바닥을 깔 꺼예요..꼭...!!!~~~~

 

 

주방의 위치


부엌은 대문을 마주보지 않고 서쪽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 좋고 거실과도 마주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ㅎㅎ

이리 다따지면..집..못짓는데..라는 생각도..좀드네요..^^

 

그래서..참고하시라고..아랫글 적습니다.

 

랄라 Tip's : 거실과 주방.

 

일반적이 아파트와 주택의 경우 대부분의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는 형태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 적인 생각도 가능하다면 주방과 거실은 별도로 가져 가게 하시는게 여러모로 주택 활용성에서도 장점이 많이있습니다. 다만. 설계와 시공시에 비용이 조금더 발생하곘죠..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일반 전원주택이나 농가주택의 바닥평수가 30평이하 기준에서는 거실과 주방을 별도의 공간으로 구분 배치하기가 좀..어렵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공간과 방 크기를 키우지 말고..알차게 설계하시면 됩니다만. 전문 설계사가 아닌이상 현실적으로 30평이내에서 그리 뽑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전원주택이나 농가주택의 경우에는 거실,안방등의 여유공간이 좀있어야 합니다. 아파트 처럼..요리조리 이쁘게.공간배치를 하는 것보다 조금 여유공간을 가지는것이 생활하시기에 편리합니다.

 

아래는 랄라가 개인적으로 30평(29.5평-방3개) 기준으로 거실과 주방은 풍수적으로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A : 주방영역 B : 식탁영역 C: 거실영역 D : 가벽

 

가장 좋은 방안은 거실과 주방을 완전히 공간분리를 하는 것이 좋으나..그렇게 설계를 할려면 30평주택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하여 생각해볼수 있는 것이 3가지 정도인데

 

첫번째 방법이 A 와 C 동선을 다르게 가져가는방법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오픈된 형태이더라도 각각의 동선이 다르게 움직이고 보여진다면 사실 동일한 공간으로 보기 힘듭니다.

 

A의 경우는 동선은 아래위, 시선은 좌우를 가지게 설계합니다.

C의 경우에는 동선이 기억자 니은자 또는 둥근 동선을 그리게 하고 시선은 늘 주방 반대쪽이나 측면쪽을 바라보게 한다면 서로 별게의 독립적 공간감을 가질수 있습니다.

 

두번쨰 방법은 아예 D 처럼 가벽을 세워버리는 것도 한방법입니다.

다만..고정 가벽을 가지게 되면 너무 답답하니까..자바라 형태 또는 폴딩 목문 도어를 설치하여 평소에는 수시고 열고 닫고가 가능하게 하여 공간을 구분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번쨰 방법은 A와 C사이에 B처럼 식탁을 두어 자연스럽게 공간을 구분시키는 것도 한방법입니다.

가장 일반적을 사용되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경우는 주방 공간이 좀있을경우에 가능합니다. 그렇치 않으면..답답해서..곤란해요..^^

 

 

 

화장실 위치


화장실도 부엌과 마찬가지로 대문을 마주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화장실 문을 열면 곧바로 변기가 거실이나 방 쪽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변기를 배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득히 하다면 위의 그림 현관화장실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간이 조금..줄어들더라도..가벽을 잘 활용하면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보여 집니다. 벽체도 인테리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침실의 위치


수맥(수맥파)이 없는 곳에 침실을 두고 머리는 서늘한 곳에, 손발은 따뜻한 곳에 두고 가능하다면 방문과 일직선은 피해야 합니다. 방문을 열었을 때 곧바로 머리가 보이지 한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구 배치
가구를 놓을 때는 집안 공기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현관에서 장식장 등이 곧바로 바라보이지 않도록 하고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의자 배치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소파 배치는 ㄱ자나 ㄴ자 형태가 좋습니다. 아이들의 책상은 방문을 등지고 앉지 않도록 하고 또한 책상이 화장실 쪽을 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재 배치


문과 일직선상의 책상 배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서로가 책상을 등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책상은 화장실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대화를 위한 테이블이 있다면 의자는 ㄱ자 또는 ㄴ자로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주 앉아서 대화할 때, 기와 기가 부딪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집방향과 대문의 배치

 

집방향 대문방향
남향집 남동쪽에 대문을 배치
남서향집 서쪽에 대문을 배치
서향집 남쪽에 대문을 배치
북서향집 북쪽에 대문을 배치
북향집 동쪽에 대문을 배치
북동향집 북서쪽 대문을 배치
남동향집 남서쪽과 서쪽에 대문을 배치
동향집 북동쪽에 대문을 배치

 

랄라가 집을 지을 때는 요정도는 체크를 하고 설계를 구상합니다. 여러분도..참고하세요..이정도는 정말 몰라서 못하는거지 알고나면..간단하게; 내집지을때..체크가 가능합니니다.

 

 

 

 

 

 

랄라의 현장후기's

 

아...이 글을 적는 중간에도 그때..생각이 너무 나서 좋네요..너무..좋았던..곳입니다...

 

랄라가..대구 사람이라..이쪽으로는 연고가 너무없어..포기했지만...지금도..연고만..된다면..바로..이곳으로 가서..집짓고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맛집은 찿지를 못했습니다.. 그냥..시골동네라 그냥 한정식이라..생략입니다.

 

다만..닭뽑은탕이 유명하다고 해서..몇번 먹었는데...그냥..닭뽁음탕입니다. 양이 좀많고..가격이 싸다..정도..ㅎㅎ

 

 

대신 동네가..다 이쁘고..따뜻합니다... 그리고 대둔산 좋아부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