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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랄라 목조주택/시공사례

2014-5st 랄라의 아홉번째 현장 경북 상주시 모서면 외장공사

이곳은 랄라의 아홉번째 현장입니다.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샌드위치 폼 판넬로 시공된 주택인데 외장 형태를 외장목재로 마감을 부탁해온 현장입니다. 

 

현역 육군 원사님으로 정년퇴직하신 두부부가 상주시골로 내려와 오붓하게 전원생활을 영위 하실려고 기존에 지어져있는 주택을 구매한관계로 외장이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외장마감공사,데크,데크파고라,울타리,마당출입문 공사를 부탁하셔서 시공해드린 현장이였습니다.

 

원래는 외벽 형태가 징크 마감으로 최종 마무리를 할생각이었다고 하는데 주인사장님이 워낙 나무느낌의 집을 좋아하셔서 다시 돈을 들여 향나무(시다)로 집외벽을 다시 마감하였습니다.

 

 

울타리 공사 입니다. 

 

마당 출입문 입니다. 아담한 시골집에 안어울리게 너무 과하게 했나..싶어서..좀 걱정했는데^^ 다행이 주인내외분들께서 엄청 맘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이미 토목공사때에 석축을 쌓아올겨 주택기초공사를 해놓은 상태라 계단,데크공사시에 별도로 지지포스트에 대한

공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시공시에 좀여유롭게 공사를 한현장입니다.

 

 

마당출입문과 울타리에 방수 오일스테인을 바른후의 모습입니다.

 

오일 스테인에 대한 종류와 주의점은 랄라의 주택과 기술에 오일스테인과바니시 도료의 종류와 차이점에서 확인해보세요.

 

 

외벽을 이와같이 외장목재로  새로이 마감하였습니다.

 

 

데크는 남방천연재인 멀바우로 데크공사를 수행하였는데 역시 데크재는 조금 돈을 더들이더라도 방부액  약품 형태의

일반적인 방부목데크자재 보다는데크 자재 - ACQ(약품)방부목 계열)  천연 방부목인 멀바우 방갈리등등이..여로모로 좋은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천연방부목 종류에 대해서는 데크 자재 - 남방재(천연방부목) 계열 에서 자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람니다.

 

처음으로 목문을 제작해본 집입니다.^^ 처음이라 조금 서툴기도 했지만. 우찌..우찌..만들었는데 으외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기성 방화문도 있었는데 시간도 좀남고 자재도 남아서 조금 무거웠지만 편백나무로 목문을 만들어 드리니 엄청 좋아 하시면서 현관문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랄라후기 :

 

이현장에서는 입이 아주 행복한 현장이었습니다. 사모님 음식 솜씨가 아주 후덜덜 하셨습니다.

무얼 만들어도 맛깔나게 만드시는 분이셨습니다.

 

바깥사장님은퇴역군인이시고 고향은 마산이시고 사모님은 충북 보은출신인데 고등학교 시절 펜팔로 사장님이 사모님을 꼬셨다고 합니다. ^^

 

3남3녀의 장남으로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미술 대학교를 가고 싶었는데 집안 형편과 동생들 때문에 포기하고 군대를 가서 바로 직업 군인을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당시 마산상고라면 아주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인데 참 어려운 결정을 하신것 같습니다.

 

당시 고들학교 시절에 펜팔을 할때 편지에 꼭 그림을 그려서 보냈느데 사모님이 그 그림 때문에 넘어 가셨다고 합니다.^^

 

아주 보기 좋고 금술이 좋은 노부부였습니다.

 

어쩌다 상주를 지나가게 되면 꼭 이 두부부가 생각 나는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