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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랄라 목조주택/시공사례

경남 산청38평 지중해풍 목조주택 공사입니다.

2017년도 경남 산청에서 30평 목조주택을 건축하였습니다.

경남 산청 육산 지리산의 줄기가 내려오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동편제의 지역이기도 하고요..

산들이 아늑하고.. 맑고 따뜻한 고장이었습니다. @ by랄라 개인 생각

 

이현장에서 처음으로 스페니쉬 기와를 사용해본 현장입니다.

써본 느낌으로 한옥 기와보다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이쁘고요.. 가벼운데.. 생각보다 강도가 강합니다.

업자 이야기로는 한옥 기와 비교해서는 사용재료가 틀리고 좀 더 고급 소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싱글 자재로 지붕 마감 시 보다 약 2~2.5배 정도 더 들어가는 것 같고요. 시간도 더 걸리지만.

이쁩니다. 비교가 안되네요..^^

 

 JAS등급 2*6 벽체 구조제

 JAS등급 2*10 장선 구조제

 JAS등급 2*8 서까래 구조제

외장 스타코 마감을 했습니다.

 

랄라 Info's:스타코란?

스타코의 원 의미는 이태리의 스투코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건축의 천정, 벽면, 기둥 등을 덮어 칠하는 화장 도료를 의미하며 소석회를 주재료로 대리석 가루, 점토분을 썩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포틀랜드 시멘트 또는 아크릴을 사용한 제품도 스타코의 일종으로 간주하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외부 마감

재료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감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일반적인 도장형 스타코는 사용지역을 가능하면 겨울에 좀 더 따뜻한 지역을 추천해드립니다.

(대구 이남지역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or플로리다 남쪽 지역 사용기준)

만일 한겨울 추운 지역이라면 아크릴 스타코 또는 스타코 플랙스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미국 동부지역 사용기준)

@ by랄라 개인 생각

 

- 장점 

별도의 단열 및 방수공사가 필요 없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유지보수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매리트입니다.

건물의 입면 마감 시 마감 표현이 자유롭고 색상 또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만

 

- 단점

오염성 및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것이 최대의 단점이고

벽하자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스타코 제품을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겨울에 공사를 시작한탓인지 바람 때문에 고생좀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목조주택 목수일을 시작하 이래로 늘 찬바람에는 익숙해지지 않아 고생입니다.

원체 체력이 약하고.. 비리비리한 몸이라. 겨울만 되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일들이 끝나고 완성되어 가는 주택을 보면 추운 칼바람도 금세 있고 또다시 힘을 내어

망치질을 하곤 합니다. 이제는 정말 막일꾼이 다되었습니다.^^;;

 

목조주택 목수를 시작한 지 6년 차에 처음으로 JAS등급을 자재를 사용해서 건축을 해본 주택 입 니니다.

JAS등급을 사용하다 보니아 무래도 직각이 딱 딱 맞는 것이 일하기 엄청 수월했습니다. 요..ㅎㅎㅎㅎ

 

랄라 info's: jAS등급 자재란?

 

목조건축 구조재의 등급을 말합니다. 일명 SFS(스프러스, 소나무, 전나무의 약자입니다.) 재라고 합니다.

이 SFS구조재에는 나무 상태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집니다.

 

j-Grad(JAS) > SE Grade > 2&BTR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JAS는 japan Standard의 약자입니다. 피죽이 없고 옹이가 비교적 적어 반듯하고 원목의 느낌이 잘살아 있는 구조재입니다. 

SE Grade는 2&BTR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지만 피죽과 갈라짐이 없는 제품입니다.

2&BTR 는 보통 일반적인 비노출 구조부분에 사용되면 피죽과 옹이가 많이 있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이현장에서 비노 출구 조재까지 jas등급을  고집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구조재는 2&BTR등급으로 충분하고 피죽과 옹이가 많아야 구조재로 더 적합합니다.@by랄라 개인 생각

저희들이 덕분에 일하기는 훨씬 수월하였지만.. 음... 비용이.. 휴~~~

 

옹이와 피죽이 많으면 차후 건조 시에 나무의 뒤틀림이 아무래로 적습니다.

보기에는 좀.. 그래도.. 피죽과 옹이가 많은 나무를 구조재로 저는 권해드립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완성 후의 모습입니다. 이쁘죠... 난 이쁘더라고요..^^

 

 

랄라 현장 후기's :

공사기간 내내 착착 잘 진행된 현장입니다. 사고도 없고.. 디자인&설계&시공 모든 부분에 저희들과 집주인 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며 진행한 현장이다 보니. 끝나고 나서도 서로 만족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했으면 하는데.. 쉽지는 않겠지요... 아무래도 한국 현장 환경이....ㅎㅎ

 

목조주택 환경이 대부분 고객들이 메이저 업체와 계약을 한 후에 저희 같은 목수에게 하청을 주는 형태이다 보니.

현장에서 저희들과 가주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좀.. 답답할 때가 많이 있죠... 여러 가지로...

 

가주분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하니 개인보다는 메이저급 업체를 선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에 대해서는 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런 시스템이니까요..

저희 같은 개인 목수들이 좀 더 노력하고 신뢰를 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요....

 

다만 좀더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죠.. 이제껏 현장 경험상으로는 업체 선정하실 때는 

가능하면 직영 시공팀이 있는지를 확인을 꼭 하세요 그나마 직영시공팀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시면

낭패를 보실 확률을 많이 줄어듭니다.@ by랄라 개인 생각

 

랄라의 맛집's:

산청에 오시다 보면 일운면이란 곳에 두꺼비 식당 어탕국수 맛~~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좀비 싸죠..ㅎㅎ

 

 

랄라의 fishing's:

산청에 요천이란 곳이 있습니다. 산청면에 오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넓고 깊은 천은 아니지만 위, 아래로 약 5KM 정도에 5~6군데의 꺽지와 메기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최대 장점은 씨알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이날 잡은 꺽지의 크기가 작은 고등어 크기였습니다. 진짜입니다....

플라이 낚시 좋아하시면 한번 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기온은 20도 정도 가 되어야 하고 날씨는 흐린 날과 바람 부는 날은 피하세요.

이날도 날이차고 햇빛이 들다 안 들다 해서 조황은 그저 그랬는데.. 기온&햇빛만 잘 들면.. 아리수 꽤 나오겠습니다.